EU(유럽연합)-미국 정상회담이 15일(현지시간 기준) 열릴 예정인 가운데 對중국 대응공조 협력 확대 및 각종 통상현안 해결의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對중국 견제를 위한 EU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EU는 항공보조금,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등 각종 통상갈등 해소에 초점을 두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EU-중국 포괄적투자보호협정(CAI) 비준에 앞서 중국 인권문제에 상당한 진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탈리아도 일대일로 참여 재검토를 천명하는 등 중국 견제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한편, Inside US Trade지 자료를 인용한 무협에 따르면, 중국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신장지구 인권문제 등 자국 관련 문제들이 언급된 것에 대해, “정치적 농간”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자국 경제 관행에 대한 G7의 지적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G7 정상은 앞서 지난 13일 정상회의 후 공동성명에서 위구르족 강제 노역으로 논란이 되어온 신장지구 문제 등과 관련해 중국 당국에 인권 및 자유 존중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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