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후보가 국민의 힘 당대표에 선출됐다. 1985년생으로 헌정사상 최초의 제1야당 30대 당대표가 됐다.
국민의힘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후보를 차기 당대표로 선출했다.
이 신임 대표는 총 43.82%로 득표로 당선됐고, 2위를 기록한 나경원 후보는 37.14%, 그 뒤는 주호영 14.02%, 조경태 2.81%, 홍문표2.22% 순이였다.
총 4인의 최고위원에는 조수진, 배현진 의원과 김재원, 정미경 전 의원이 선출됐고, 청년 최고위원에는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
이 신임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이 전당대회를 치르게 돼 행복했고 영광이었다"며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른 생각과 공존할 자신이 있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당 화합을 당부했다.
한편, 새 지도부는 오늘 바로 임기를 시작해 내년 3월 대선과 지방선거를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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