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등 신종플루 백신 접종 대상자 확대
교직원 등 신종플루 백신 접종 대상자 확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2.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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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

새로 추가된 대상자는 교직원, 보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운수업종사자, 국가기반시설종사자, 국가유공자, 의료급여수급권자, 50~64세 연령층으로,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이 중 국가유공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유공자증이나 수급증명서를 지참한 후 보건소를 찾으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비 1만 5000원을 각자 부담한 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한다.

이와함께 정부는 우선접종대상자가 아닌 일반 국민 중에서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추가 우선 접종 대상자 접종이 끝난 후 사전 예약 순서대로 잔여 물량에 상당하는 인원을 추가로 접종할 계획이다. 예약은 10일부터 시작되며, 접종은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접종비 1만 5000원은 각자가 부담한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월6일 현재 신종플루 우선 접종대상자 1913만명 중 약 1096만명이 접종(당초 목표량 대비 57.92% 접종)을 받았다”며 “신종플루 유행 감소에 따른 접종수요 감소 등으로 만성질환자 등의 접종률이 감소했고, 9세 연령군의 접종횟수가 당초 2회에서 1회로 변경돼 백신 수급에 여유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또 “현재 신종플루가 감소추세지만 설 연휴 및 3월 초 각급 학교 신학기를 맞아 소규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모든 우선 접종 대상자는 조기에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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