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전남도청 공무원들은 8일 아이티의 재난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3547만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도청 소속 공무원 3014명이 지난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한 것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지진 피해로 집과 가족을 잃고 실의에 빠진 아이티 사람들에게 삶의 용기를 북돋아주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특히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아주신 도청 및 시군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도내 각 시군 공무원, 기업체, 종교단체,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모금운동에 동참해 지난 4일 현재까지 1억여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2009년 연말 연시 이웃돕기 모금운동에 전남도민들이 적극 동참해 지난 1월 31일 기준 49억원을 모금 목표대비 103% 성과를 내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타시도에 비해 이웃돕기운동에 솔선수범하는 도민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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