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액면변경 54% 감소한 36사
지난해 액면변경 54% 감소한 36사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2.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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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한국예탁결제원은 8일 지난해 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액면변경 회사는 36사로 2008년 78사보다 42사(54%)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9사로 2008년 대비 56%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17사로 2008년 대비 51% 감소했다.

액면변경 현황을 보면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32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액면병합의 경우는 유가증권시장 1사, 코스닥시장 3사로 총4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4사(44%)로 가장 많았았다. 이어 ▲ 500원→100원 7개사 ▲ 5000원→1000원 4개사 ▲ 500원→200원 3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액면병합은 50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한 회사가 2개사, 100원에서 500원 1개사, 500원에서 2500원 1개사 등이다.

2010년 1월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및 10,000원 등 7종류의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 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0원(57%), 500원(33%), 1,000원(6%)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89%), 5,000원(5%), 1,000원(3%) 순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증권시장에는 다양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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