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금투협 역량평가에서 우수 판정
한국신용평가, 금투협 역량평가에서 우수 판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6.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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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가 ‘2021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에서 신용등급의 정확성과 안정성,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에서 국내 신용평가사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4일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평가위원회(위원장 김필규(자본시장연구원))의 심의를 거쳐 ‘2021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1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는 신용등급의 고평가 여부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 신용등급의 급격한 사후조정과 일관성 없는 평가행태, 예측지표(등급전망·등급감시)의 유용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등급의 안정성과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 총2개 부문에서 이루어졌다.

금융투자협회는 “학계, 연구원, 금투업계 등 전문가 T/F 논의를 통해 마련(‘17년)되었으며, ‘21년도에는 신평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여 신용평가회사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용하여 평가했다”고 전했다.

신용평가사 역량평가는 각 부문별 특성을 대표하는 평가지표를 점수화하는 정량평가(50% 반영)와 시장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인 정성평가(50% 반영)로 구성된다.

(자료=금융투자협회)

2021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 신용등급의 정확성과, 신용등급의 안정성 및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에서 한국신용평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에서 정량·정성평가 모두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량평가결과,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투자등급 부여 후 일정기간 이내에 부도가 발생한 비율(평균누적부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가장 우수했고, 정성평가 결과에서는 한국신용평가가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신용등급의 안정성 부문과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은 정량·정성평가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한국신용평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 부문의 정량평가 결과, NICE신용평가는 등급유지율 등 안정성 일부 지표에서 타사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 부문의 정성평가 결과, 한국신용평가는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용성 부문의 정량평가 결과,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예측지표(등급전망·등급감시)와 실제 신용등급 변동 방향간 일치비율(최근 3년 100%, 최근 5년 88.7%)이 타사 대비 높아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용성 부문의 정성평가에서는 ‘예측지표 운영의 적정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국신용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각 부문별 평가와는 별도로 시행된 신용평가회사의 시장소통 노력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시장소통 노력은 NICE신용평가, 제공정보의 유용성은 한국신용평가, 제공정보의 다양성 등 최근 개선노력은 NICE신용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금융투자협회)

김필규 평가위원장은 “이번 역량평가 결과를 통해서 신용평가 정보의 질적 향상과 시장소통 등에 대한 그간의 신용평가사들의 노력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전제하고, “이번 역량평가방법 개선을 통해 신용평가사의 현황을 보다 현실에 맞게 평가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며 비록, 과거와 달라진 평가결과가 나오거나 신평사간 차별화가 부족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역량평가의 의의”라고 말했다.

이어 “신평사에 대한 적극적인 평판 형성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려서 향후에도 역량평가 기준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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