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 상장법인 2021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기한 내 공시 완료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1일 “전년 211사 대비 4사 증가한 유가증권 상장법인 215사의 ‘20사업년도 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공시해야한다. 올해 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회사 211개사 중 40개사는 금융회사, 175개사는 비금융회사였다.
그 외에 공시 의무가 없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포스코강판, 한솔로지스틱스, 한솔제지, 한솔테크닉스, 한솔피엔에스, 한솔홀딩스, 한솔홈데코, 무림P&P, 세아제강, 씨에스윈드 등 12개사도 자율적으로 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
전년말 기준, 의무제출 215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677조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1,981조원의 약 84.6%를, 자율제출 기업 12사를 포함한 제출기업 전체227사 시가총액 합계는 약 1,683조원(84.9%)를 차지한다.
한국거래소는 “가이드라인 준수, 기재누락 및 誤기재 여부 등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 후 미흡한 보고서에 대하여는 정정공시 요구 등을 통하여 기재 충실도를 제고할 계획”이며, “보다 상세하고 충실한 정보가 보고서에 기재될 수 있도록 상장법인 대상 가이드라인 실무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함으로써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책임투자를 활성화하여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