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시장 순자산총액 60조원을 돌파
ETF시장 순자산총액 60조원을 돌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5.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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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국내외 다양한 기초자산을 토대로 지속적인 신상품 공급, 업종섹터 ETF의 꾸준한 자금유입 및 주가지수 상승 등에 힘입어 ETF시장의 순자산총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주가지수 상승 및 투자자금 유입 등을 바탕으로 ETF시장의 순자산총액은 최초로 6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순자산총액은 02년 3,444억원에서 21년 5월 60조768억원으로 174배 증가했고, 상장종목수는 02년 4종목에서 21년 5월 469종목, 일평균거래대금은 02년 327억원에서 21년 5월 3조7,459억원으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ETF시장은 국내외 업종섹터, 국내 채권 및 레버리지·인버스 부문에서 순자산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해외형 ETF의 경우 ‘19년말 대비 시장대표 1.9조원 및 업종섹터 2.5조원 증가했다.
반면, 국내형 ETF는 ‘19년말 대비 업종섹터 6.5조원, 채권 3.3조원, 레버리지·인버스 2.2조원증가했지만, 시장대표 ETF의 순자산총액은 약 10조원 감소했다.

한국거래소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주가 상승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기인한 기초지수 상승 및 지속적인 자금유입, 상품라인업 확대 및 운용방식 다양화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인해 순자산 총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투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국내외 업종섹터 및 주식형 액티브 ETF의 공급 확대 추진 등 상품다양화를 통한 투자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파생형 ETF의 상품별 속성 및 위험성 등에 대한 투자자 교육 등 투자자보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시장운영 방향을 밝혔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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