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1년 3월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 126억달러 증가”
한국은행 “2021년 3월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 126억달러 증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5.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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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은행)

2021년 3월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은 4,787억달러로 전분기말 4,661억달러에 비해 126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것으로, 한 나라의 대외 지급능력을 뜻한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1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256억달러 증가했고, 대외금융부채는 129억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외채권 1조307억달러도 29억달러 증가면서 결과적으로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4천648억달러로 3개월 사이 180억달러 줄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단기외채/준비자산 비율(37.1%)은 전분기말 대비 1.2%p 상승한 반면 단기외채/대외채무 비중(29.3%)은 전분기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외금융자산은 1조 9,884억달러로 채무상품직접투자 15억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말 대비 23억달러 증가, 글로벌 주가 상승 및 지분증권 투자 확대 등으로 283억달러 증가하는 등 전분기말 대비 256억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부채는 1조 5,097억달러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말 대비 58억달러 감소, 국내주가 상승 등의 비거래요인과 부채성증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확대로 전분기말 대비 237억달러 증가하는 등 전분기말 대비 129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은 1조 307억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29억달러 증가했고, 대외채무는 5,659억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210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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