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 코로나19 위기 속 전년동기 대비 영업실적 47.5% 개선
디딤, 코로나19 위기 속 전년동기 대비 영업실적 47.5% 개선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5.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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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원, 도쿄하나, 연안식당, 마포갈매기 등 외식사업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디딤이 계속되는 코로나 19로 인해 영업손실은 지속되었으나, 과감한 적자 매장 정리 및 신속한 직영 매장의 비용 개선 등을 통한 구조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이 대폭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적자 매장 구조조정으로 21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9.9% 감소하였으나, 비용 구조 개선과 절감 효과로 영업실적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1분기 40.7억원 적자 규모를 21.4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인 것이다.
 
또한, 2020년 적자 발생으로 인해 유동성 부분에 취약점이 있었으나, 이 또한 최근 교환사채, 전환사채 발행 등 연이어 자금 조달 성공으로 단기 유동성 문제를 극복했다. 

2020년말 269억 규모였던 금융권 차입금은 21년 1분기말 234억원, 5월기준으로 176억원수준으로 약 90억원의 차입금 상환이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재무 개선은 2분기 이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다양한 방법에 유동성 확보를 통해 금융권 차입금을 100억원 밑으로 가져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디딤의 주요한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빠른 직영점 매장의 매출 회복과 더불어 HMR (가정식간편요리) 사업부의 약진, 배달매출의 증대, 해외매장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2020년 하반기 진출한 HMR 사업은 매출처 다변화와 확대된 메뉴 구성 등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마켓컬리, GS프레쉬 등 유통업체의 디딤 제품의 입점이 늘어나면서 간편식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정담유통의 배달전문브랜드 육성노하우를 접목한 배달 매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을 통한 행사기간에는 일부 매장의 배달 매출이 2배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회사는 현재 공화춘을 비롯해 기존 브랜드중 일부를 선정해 배달 전문 브랜드로 6월중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신규 개설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디딤의 해외 사업 역시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

디딤 관계자에 따르면, 마포갈매기의 해외 버전인 ‘마갈BBQ’ 브랜드가 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신규 가맹점 개설 문의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

지난 4월에는 중국 청도에 마포갈매기 신규 가맹점 계약을 완료했으며 고래 감자탕의 중국내 상표권등록도 마치기도 했다. 한류 열풍이 뜨거운 인도네시아 에서는 기존의 “마갈BBQ”브랜드를 좀더 캐주얼화 한 신규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며 이외에 캄보디아, 태국 등에서도 추가 가맹 계약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주식회사 디딤은 다양한 한식 브랜드를 운영중인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현재 백제원, 도쿄하나 등의 대형 직영 음식점과 연안식당, 마포갈매기등의 프랜차이즈 가맹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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