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올해 1.1% 성장..고용상황 악화-NIESR
英, 올해 1.1% 성장..고용상황 악화-NIESR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2.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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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영국 경제가 올해 당초 기대보다 부진한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는 올해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 1.3%를 밑도는 1.1%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영국의 고용상황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악화돼 내년 29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NIESR는 올해 영국 경제가 실업률 증가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소매업연합(BRC)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가격이 연율 기준 2.9% 올랐고 비식료품 가격 역시 1.9% 상승했다.
 
한편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신뢰는 전월 대비 3p 오른 73을 기록했다.
 
조사를 주관한 영국의 시장조사전문업체 네이션와이드빌딩소사이어티(NBS)의 마틴 가바우어 수석연구원은 "제조업과 고용시장 회복세가 지난달 소비자신뢰 상승을 이끌었다"며 "그러나 정부의 채권매입프로그램과 여러 지원책 축소로 향후 수 개월간 소비자신뢰는 취약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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