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콘, 반려동물 '펫로스 증후군'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네스트' 발탁
펫콘, 반려동물 '펫로스 증후군'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네스트' 발탁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4.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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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AI콘텐츠 플랫폼 펫콘(대표이사 석재우)이 신용보증기금의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9기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펫콘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더불어 대두되는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해결책으로 AI(인공지능) 및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케어 솔루션을 제안하며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특히 펫콘은 고가의 '3D 동물 모델링'을 인공지능 기술로 보다 빠르고 높은 퀄리티로 구현하는 기술력은 물론이고, 상담 전문가의 협업에 기반한 멘탈 케어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펫로스 증후군'은 가족처럼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죽은 뒤 경험하는 상실과 우울 증상을 일컫는 용어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 명을 돌파하며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실제 반려동물을 잃은 고통은 자식을 잃은 고통에 버금간다고 할 정도.
 
이번 펫콘의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오너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 가상현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재우 펫콘 대표이사는 "많은 사람들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에 보탬이 되겠다는 소망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라며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네스트 선정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결과물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펫콘이 선정된 스타트업 네스트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을 연구·개발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액셀러레이팅, 금융지원, 성장지원의 단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지난 8기까지 총 66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1,837억원의 신용보증과 135억원의 직접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선정 업체들이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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