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인천광역시가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ㆍ도서ㆍ영상자료 등 무료 대여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2일 "무료 대여 사업은 가정의 육아 비용을 줄이고, 영유아 창의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서 "영유아들을 위한 장난감 무료 대여점이 연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시범적으로 2008년 5월 인천지하철 예술회관역 도담도담 장난감 월드 1호점, 2009년도 7월 작전역에 2호점을 직접 설치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총 대여건수가 7만5000여건에 이르는 등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지역적 균형 배치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시에서는 설치비의 50%를 지원하고, 각 군․구가 주관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연수구청에 3호점, 강화군 어린이체육관에 4호점을 잇달아 개관․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일부 구에서 소규모로 운영 중이던 중구 율목동 1개소, 동구 송림동 1개소를 합하면 현재 인천시에 6개소의 장난감 무료 대여점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장난감 무료대여점은 취학전 영유아가 있는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 10,000원으로 장난감, 도서, 동영상 등을 언제든지 무료로 대여 받을 수 있어 자녀들의 창의력 증진과 함께 부모들의 육아비용 등 가계부담도 줄여주는 시민들에게 매우 유익한 사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인천시는 군․구별 적어도 1개소 이상씩 확충함으로써 인천을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로 이미지 메이킹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서구 1개소, 옹진군 1개소, 2011년 부평구에 1개소, 중구 1개소, 2012년 남구에 1개소, 부평구에 1개소 등 앞으로 6개소 이상을 연차적으로 추가 설치․운영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