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3.1% 상승
1월 소비자물가 3.1% 상승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2.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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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만에 3%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해 2009년 4월 3.6% 상승이후 9개월 만에 다시 3%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8% 각각 올랐다.

식품은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상승하고,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4%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5.5%, 전년동월대비 5.2% 각각 상승했다.

부문별로 전월과 비교해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은 감자, 배추, 토마토 등이 올라 1.6% 상승했고, 보건의료부문은 건강보험수가 인상으로 입원진료비, 외래진료비, 치과진료비 등이 올라 1.4% 올랐다.

교통부문은 LPG(자동차용), 휘발유 등이 올라 0.7% 상승, 주거 및 수도·광열부문은 0.3%, 교양·오락부문과 교육부문은 0.2%씩 상승했고 주류·담배부문과 외식·숙박부문은 0.1%씩 올랐다.

통신부문은 변동이 없었으며, 기타잡비부문은 금반지, 가방 등이 내려 0.8% 하락, 가구집기·가사용품부문은 0.3%, 의복·신발부문은 0.1%씩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교통부문 9.4% 상승, 의복·신발부문 5.2% 상승,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 2.2% 상승 등 10개 부문이 상승했고, 통신부문과 교양·오락부문만 각각 0.2%, 0.3%씩 하락했다.

품목별로 농축수산물은 ▲쌀(-9.4%)▲양파(-25.5%) ▲귤(-9.4%) 가격은 하락한 반면 ▲국산 쇠고기(20.8%) ▲감자(59.0%) ▲갈치(34.4%) 등은 올랐다.

공업제품은 ▲휘발유(23.4%) ▲경유(12.3%) ▲등유(14.5%) 등 석유류와 ▲금반지(13.0%) ▲티셔츠(7.2%) ▲다목적승용차(4.9%) 등이 크게 올랐다.

서비스는 ▲도시가스료(7.5%) ▲택시요금(12.1%) ▲입원진료비(3.8%) ▲유치원 납입금(5.4%) ▲학교 급식비(4.7%) ▲보육시설이용료(4.6%) 등이 올랐다.

한편 16개 시도별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16개 시도 모두 0.2~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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