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클, 해양수산부-해양환경공단과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테라사이클, 해양수산부-해양환경공단과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1.04.16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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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클의 전세계 해양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례(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테라사이클 유럽 지사의 해양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샴푸통, 테라사이클 국내 지사에서 해양환경공단 및 락앤락과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테라사이클 일본 지사의 해양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장바구니
테라사이클의 전세계 해양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례(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테라사이클 유럽 지사의 해양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샴푸통, 테라사이클 국내 지사에서 해양환경공단 및 락앤락과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테라사이클 일본 지사의 해양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장바구니

- 테라사이클, 해양수산부-해양환경공단의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을 실제로 해양 쓰레기 업사이클링해 제작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해양수산부 및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국민들이 직접 낸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실현한다. 

테라사이클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최한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을 실제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한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당선된 총 25건의 시민 공모작 중 실현 가능성 등 국내 업사이클링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1개 작품을 선정해 이를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매년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해양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으며, 2050년에는 바닷속에 물고기 보다 플라스틱 조각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 쓰레기 감축을 위해 전세계에서 환경 활동 단체들이 수거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테라사이클은 2018년 태국 하천에서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폐기물을 수거하는 테라사이클 재단을 설립하여 해양 폐기물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양 플라스틱은 바다의 염분과 이물질이 포함되어 재활용을 해도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수거 후 대부분 소각되고 있다. 때문에 테라사이클은 해양쓰레기 중에서도 특히 해양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함으로써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 및 해양 플라스틱도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릴 예정이다.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및 수급을 위해 테라사이클은 지난 3월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MOU를 체결한 세이브제주바다와 함께 제주도 연안에서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한 플라스틱은 재생원료로 재활용된 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되며, 이는 오는 9월 예정된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한 해양 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국내에서도 해양 플라스틱 같이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도 노력을 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방면으로 알리고 폐기물은 곧 자원이라는 테라사이클의 비전을 전파하고자 한다”며, “테라사이클은 전세계적으로 해양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샴푸용기, 장바구니 등을 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에코백을 제작하는 등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아모레퍼시픽, 빙그레, 락앤락, 이마트, 해양환경공단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해양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해양 환경 교육활동을 공동 진행하는 등 해양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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