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로 예민해진 봄철 피부 관리하기
우유로 예민해진 봄철 피부 관리하기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1.04.16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철 따뜻하고 포근해지는 반면, 건조한 날씨와 극심한 일교차,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는 쉽게 예민해진다. 예민해진 피부로 인해 유수분 균형이 깨지고 각질, 트러블 등 여러 피부 고민들이 발생한다.

이처럼 봄에는 피부가 쉽게 예민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전문가들은 우유를 활용한 피부 관리를 추천하는데, 피부에 수분과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우유 속 AHA(Alpha Hydroxy Acids, 알파하이드록신산) 성분과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AHA 성분은 락틱산 또는 락트산이라 불리며 우유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천연 보습 인자로, 묵은 각질을 탈락시키고 건강한 각질을 생성시켜 피부를 촉촉하고 매끈하게 만들어 주고 피부 면역도 강화시킨다.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은 “우유 속에는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꿔주는 미네랄 성분뿐 아니라 피부의 묵은 때와 각질을 제거하고 미백에도 효과를 주는 천연 보습인자인 락틱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우유에는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 유지방 성분도 들어가 있다. 비타민A의 보충은 여드름 치료, 피부 트러블 관리에 중요하다. 그 이유는 비타민A가 상피 세포의 성장을 촉진해 피부의 정상적인 각화를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소낭 속 피지 생성을 줄여주고 정상적인 점액 분비에 관여해 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와 보호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고대부터 전해내려 온 미녀들의 피부 관리 비법은 바로 우유를 활용한 세안과 목욕이다. 클레오파트라 역시 우유 목욕을 즐기며 이집트의 사막 기후 속에서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를 관리했다고 전해진다. 

세심한 피부 관리가 중요한 이 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에서 소개한 꿀피부 홈케어 방법 ‘우유팩 2선’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피부야 촉촉하자~ 우유+꿀 팩
<재료>
우유 5큰술, 꿀 2큰술, 밀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1. 우유, 꿀을 섞은 뒤 밀가루로 농도를 맞춰준다.
2. 얼굴에 고루 펴 바른 뒤 10분 후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 피부야 진정하자~ 우유+감초가루 팩
<재료> 
우유 2큰술, 감초가루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우유와 감초가루를 섞어 잘 개어준다.
2. 얼굴에 고루 펴 바른 뒤 20분 뒤 미지근한 물로 씻어 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