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LH투기 혐의 47명 검찰 송치, 수사중인 공무원은 국회의원, 지방의원, 자치단체장, LH직원등 140여명"
특수본 "LH투기 혐의 47명 검찰 송치, 수사중인 공무원은 국회의원, 지방의원, 자치단체장, LH직원등 140여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4.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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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등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혐의가 인정된 47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현재 746명에 대해 수사중이며 이중 47명은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됐다. 나머지 636명은 계속 수사중이어서 추가 혐의자가 추가될 수 있다.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유재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은 "LH등 내부 개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를 밝혀냈다"며 "포천시 공무원과 LH직원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추가로 LH직원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된 피의자 등이 매수한 약 240억원 상당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몰수보전을 신청해 법원이 받아들여 현재 3건의 부동산에 대해 기소전 몰수 보전 절차를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수사대상자 중 공무원은 자치단체장 10명을 포함, 140여명에 이르며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은 44명, LH지원 38명이다.

특수본 신고센터가 접수된 신고는 831건에 이르며, 이 중 160여건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관할 시도경찰청에서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3기 신도시를 비롯해 투기의혹 첩보를 수집해 모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 계획이며 투기 수익은 몰수등 적극적으로 환수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투기비리 공직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며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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