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월중 계란 2500만개 이상 수입..양파, 대파, 배추등 수급 계획도
정부, 4월중 계란 2500만개 이상 수입..양파, 대파, 배추등 수급 계획도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4.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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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기재부 제공
자료사진=기재부 제공

 

정부는 1분기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던 계란을 4월중  2,500만개+α 를 수입할 계획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제13차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계란의 경우 4월 수입이 발표한 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5월에도 가격 조기안정 달성을 위해 필요한 물량의 수입이 가능하도록 즉시 계획수립에 착수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조류독감(AI)으로 감소한 산란계 숫자가 정상화할 수 있도록 산란계 병아리를 농가에 다시 들이고, 살처분 보상금 지급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글로벌 차원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2분기 물가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1분기 물가 상승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던 농축산물의 경우 4월중 계란 2500만개 이상을 수입하고 양파·대파 생육점검 확대 및 조기출하 독려, 배추 비축물량 탄력적 방출 등 정책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또 "승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 택시기사 8만명에게 1인당 70만원 상당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충격이 특고·프리랜서, 택시기사, 돌봄종사자 등 취약계층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4월 12일까지 법인 택시기사 8만명에게 1인당 70만원의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을 위한 신청서 접수를 마무리하고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코로나 감염위험에 노출된 방문돌봄종사자 15만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한시 지원금이 지급된다”며 “내주부터 신청을 받아 5월 안에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은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5월 말~6월 초에 지급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금 기존 수혜자 66만명에게는 지급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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