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경제성장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전망"..기재부 "미국, 한국, 호주만 회복 기대"
IMF "한국 경제성장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전망"..기재부 "미국, 한국, 호주만 회복 기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4.07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월 홍남기 부총리, IMF 한국 미션단장과 화상면담 당시 사진/기재부 제공
지난 1월 홍남기 부총리, IMF 한국 미션단장과 화상면담 당시 사진/기재부 제공

국제통화기금(IMF)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일 발표된 IMF의 세계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성장률과 관련, 지난해 코로나 충격에 따른 역성장의 기저 영향을 제거한 ’20~’21년 평균 성장률은 우리나라(+1.3%)가 선진국 그룹(+0.2%)에 비해 월등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3년 평균 성장률도 우리나라(1.8%)가 선진국 그룹(1.4%)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20 국가중 8개국만이 금년 GDP가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되고 있는 바, 그 중 선진국은 미국・호주・한국 3개국 뿐으로 우리 경제가 코로나 위기로부터 가장 빠르고 강하게 회복하는 선도그룹중 하나가 될 것을 의미한다고 기획재정부는 전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근 수출・생산・심리 등의 지표 개선흐름을 종합 감안할 경우, 우리 경제는 분기 GDP 기준으로 금년 상반기중 위기 직전(’19.4/4분기)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특히,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에 따른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흐름은 우리 수출・투자 회복세 확대에 긍정적 파급영향도 기대할 수 있다.

기재부는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에 효과적이고 신속히 대응하면서 경제충격을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 경제규모가 세계 10위로 2019년(12위) 대비 2단계 상승하고, 1인당 GDP도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상회했다는 입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