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인천공항에 155m 초대형 한국 전통문화 실감콘텐츠 제작
포바이포, 인천공항에 155m 초대형 한국 전통문화 실감콘텐츠 제작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1.03.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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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포바이포의 나전칠기 LED 미디어월 / 자료제공=포바이포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포바이포의 나전칠기 LED 미디어월 / 제공=포바이포

 비주얼테크 전문기업 ㈜포바이포(4by4 Inc.,대표 윤준호)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동편 입국장에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실감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인천공항 입국장에 공개된 실감콘텐츠는 우리나라의 국민과 해외 입국자 모두가 한국을 처음 접하는 공간이라는 장소적 특징을 살려 우리의 문화재와 정보통신(IT)기술력을 접목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포바이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관광지도를 다채로운 실감콘텐츠로 제작했다. 또한,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155m 초대형 LED 스크린에 34K 해상도로 조선왕실 보자기, 나전칠기, 전통춤, 한글을 초고화질의 디지털 헤리티지로 구현해 선보였다.

포바이포의 ‘한글’과 ‘조산왕실 보자기’ LED 미디어월
포바이포의 ‘한글’과 ‘조산왕실 보자기’ LED 미디어월

왕실 보자기와 나전칠기는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과 국가무형문화재의 작품을 기반으로 실사와 VFX기술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전통춤은 승무, 태평무, 강강술래 등을 초고속 촬영과 모션기법을 활용해 표현해냈다.
 
한글영상은 한글의 생성 및 뜻과 의미를 움직임을 통해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또한, 인공지능(AI) 관광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국내 인기 관광지의 이미지, 장소 소개와 함께 관광지로 가는 지도를 QR코드로 제공하면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 한국의 명소와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바이포의 관계자는 “인천공항 입국장은 입국자들이 한국을 처음 만나는 공간이다.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누구나 가 처음 보게 되는 영상인 동시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작품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에 대해 아름답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을 수 있게 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현존하는 최고의 제작 시스템, 그리고 포바이포만의 VFX 제작기술 및 초고화질 구현 솔루션을 적용하여 초고화질의 디지털 헤리티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금번 한국 전통문화 미디어 아트가 한국을 찾은 세계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국가 브랜드를 고취시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I(인공지능) 딥러닝 화질개선 솔루션 ‘픽셀(PIXELL)’과 8K 초고화질 스톡영상 플랫폼 ‘키컷스톡(KEYCUTstock)’으로 유명한 포바이포는 200여편의 글로벌 가전사 화질영상과 영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글로벌 전시회에 영상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교육부가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산업대상’의 비주얼테크 부문에서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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