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래형 기술인력 2만명 양성
정부, 미래형 기술인력 2만명 양성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0.01.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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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용 로봇제어, 항공기 정비 등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의 기술인력 2만 명을 민간훈련기관에 위탁해 양성한다.

기술인력을 양성할 훈련기관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직업전문학교 등 88개 기관이며, 이들 훈련기관은 약 1000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반도체장비설비 등 인력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분야의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훈련은 훈련기관별 일정에 따라 실시되지만 대부분 3월 이전에 훈련이 시작될 예정이다. 훈련기간은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진행된다.

현재 미취업 중인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훈련비가 전액 지원되고 매월 교통비·식비(11만 6000원)와 훈련수당(20만원)이 지급된다.

노동부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국가기간·전략산업 분야의 훈련을 실시해 관련 분야의 중간 기술인력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자연생태복원, 반도체표면처리 등 그린산업분야와 컬러리스트,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 등 지식기반서비스 직종까지 확대해 미래 성장 유력분야의 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태양광발전설비, 에코디자인 분야 등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추가로 훈련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기관 선정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financing)방식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직업능력개발훈련정보망(HRD-Net)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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