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감사의견 거절로 상폐위기..잠재적 투자자 협상이 관건
쌍용차, 감사의견 거절로 상폐위기..잠재적 투자자 협상이 관건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3.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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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쌍용차 제공
자료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주)가 2020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의견거절에 대한 내용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상장폐지기준(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에 해당됨에 따라, 상장폐지절차(동 규정 제25조에 따른 이의신청 및 동 규정 제9조에 따른 정리매매등)가 진행된다. 이의신청시한은 오는 4월13일이다.

이와 관련, 쌍용차 주식거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153조에 따라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2,673대, 수출 116대를 포함 총 2,789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앞서 "정상적인 공장 가동을 위해 협력사들의 불안감 해소가 관건인 만큼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잠재적 투자자와의 협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납품거부 중인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온 결과 3월부터 부품공급이 시작되면서 생산라인 운영도 재개됐다고 밝혔으나 감사의견 거절로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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