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짜욱작가 사막여우 맨투맨, 해피빈 펀딩 2,000% 달성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짜욱작가 사막여우 맨투맨, 해피빈 펀딩 2,000% 달성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3.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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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샤인 짜욱작가의 사막여우 맨투맨이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2,000%를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발달장애인 예술가 짜욱작가의 사막여우 맨투맨은 다채로운 색상의 자수 및 루즈핏 사이즈로 디자인되었다. 봄이나 가을 등 간절기에 입기 제격이며, 손목에는 장애인의 날을 뜻하는 '0420' 자수가 포인트로 새겨져 있다. 또한 목 부분에 디테일을 살린 체크원단이 들어가 있다.
 
이 외 사막여우컬렉션으로, 코로나19 시대의 필수품인 마스크가 포함되어 있다. 귀여운 사막여우 캐릭터가 새겨져 있고, 내부 메쉬 안감으로 숨쉬기 편한 다회용 마스크이다. 추가적인 펀딩 상품으로 에코백이 있다.
 
어떤 패션에도 어울리는 아이보리 컬러이고, 원하는 대로 연출이 가능한 어깨끈과 사막여우 자수 디테일이 포함되어 있다.
 
자폐성 장애가 있는 '짜욱작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동물박사로 불린다. 희귀동물을 좋아해 스케치북 위에 사막여우, 북극여우, 들개를 그리며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생명을 탄생시킨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며 바깥 활동에 제약이 생겨 스케치북 앞에서 열중하는 시간이 길어진 짜욱작가의 순수한 마음을 담았다.
 
코로나19로 축제와 공연은 잠시 멈췄지만, 짜욱작가의 그림세계는 여전히 생명력이 넘친다. 형형색색 물감과 색연필, 아트클레이를 사용해 매번 새로운 사막여우가 탄생한다. 봄의 축제를 연상시키는 사막여우 맨투맨을 제작하여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재치 있게 다가가고자 한다.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스프링샤인은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굿즈를 제작 및 판매하고 있다.
 
스프링샤인은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있게 전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변화시키는 사회적기업이다. 발달장애인을 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장애인 예술가, 비장애인 직원 이외 장애인 예술가 훈련생도 함께 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에는 각자 다른 매력을 지닌 장애인 예술가들이 소속되어 있다. 그림을 그리고, 도자기를 만들고, 비장애인과 일하며 사회구성원의 역할에 대해 배워가고 있다.
 
무상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인 예술아카데미 '스프링아카데미' 에서는 짜욱작가의 작품처럼 다른 작품들도 대중들에게 소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해피빈 펀딩 후원금은 전액 장애인 예술가들의 활동비와 신규 인재 발굴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한국전력공사, (재)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한다. 자세한 사항은 스프링샤인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펀딩-일자리 창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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