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중인 유가..기재부 "국제유가 큰 폭 추가 상승 제한적"
연일 상승중인 유가..기재부 "국제유가 큰 폭 추가 상승 제한적"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1.03.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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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재부 제공
사진-기재부 제공

 

휘발유값등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리터당 1500원대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추가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국제유가와 관련해 “산유국 생산여력, 미국 금리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유가 상승은 가계와 기업의 부담 증가 요인이지만 현재 유가 상승이 글로벌 수요 확대를 동반하고 있어 수출이 늘어나며 부정적 영향도 상쇄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국제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에 맞게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배럴당 42달러였던 국제유가는 백신 개발 효과와 산유국 공급관리 등으로 최근 60달러 중반까지 상승한 상태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도 억제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2분기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유가상승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수출기업 지원 강화 및 애로 해소도 적극 병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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