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코오롱, 플러스앤파트너스…항균 항바이러스 신소재 시장 공략 나선다
롯데, 코오롱, 플러스앤파트너스…항균 항바이러스 신소재 시장 공략 나선다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1.03.18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며 일일 확진자가 345명(16일 기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1년 약 46조원으로 평가받는 항균 시장은2019년 보다 약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바스프를 비롯해 글로벌 화학기업들도 항바이러스 신소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항바이러스 신소재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 코오롱글로텍 그리고 플러스앤파트너스 등 신소재 기업들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소재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항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항바이러스 소재는 전 세계적으로도 상용화된 제품이 극히 드문 만큼 관련 시장 공략을 위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그룹 소재 계열사 코오롱글로텍은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섬유 소재 '큐플러스(Q+)'로 항균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큐플러스는 코오롱글로텍이 개발한 기능성 항균 소재의 브랜드명으로, 항균·항곰팡이 기능과 인플루엔자· 조류독감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게 특징이다.

롯데케미칼도 작년 말부터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함께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나섰다. 1년간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연구개발 및 성능 평가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중 제품화해 생활 방역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플러스앤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항균 항바이러스 신소재 KDL-7 개발했다고 밝혔다. KDL-7은 항균 항바이러스 99.99%를 반영구적으로 준다는 점과 의류 및 다양한 산업분야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사실상 “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상황에서 친환경, 신소재 항균 시장은 향후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