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 코스닥 황제주 등극? 주가 100만원대

동일철강이 주가 100만원을 상향 돌파하며 코스닥 유일의 100만원대 주식이 됐다.

7일 오전 개장초 9시20분 현재 동일철강은 전날보다 5만4500원오른 101만3500원
을 기록했다.

100만원대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롯데제과와 태광산업, 롯데칠성 뿐으로 동일철강의 100만원대 주식등극에 대해 이상현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동일철강은 향후 철강공장 증설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철강공장의 증설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해외 철강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동일철강(023790)은 보도자료를 내고 시멘트 공장 설립을 위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아부다비지역 시멘트공장 설립을 위해 성신양회, 경남기업과 검토 중에 있지만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것.

코스닥 황제주로 등극한 동일철강의 주가를 두고, 전문가들은 투기적 위험이 있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일철강 주가가 100만원이 된다는 것은 기업가치에 비해 비정상적인 측면이 있다"며"추격매수보다는 차익실현에 나서야 할때"라는 의견이다.<이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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