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징 홍보물, 벨기에 트램 타고 브뤼셀 달린다
한국 상징 홍보물, 벨기에 트램 타고 브뤼셀 달린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3.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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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벨기에EU대사관 수교120주년 기념
트램매핑 홍보 사진(사진=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한국을 상징하는 대형 홍보물이 부착된 트램이 벨기에 수도 브뤼셀을 달린다.

외교부는 지난 3월 8일부터 한국을 상징하는 대형 홍보물이 부착된 트램이 브뤼셀 시내 중심가를 가로 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주벨기에대사관은 트램은 하루 50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로, “브뤼셀 시민들에게 1백년이 넘는 양국관의 관계와 미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트램에는 120주년 기념로고, 양국 국기, 한국을 상징하는 문양 등이 장식되어 있고, 한달 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 한 해 벨기에 전역에서는 양국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현지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문화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 예술의 전당에 해당하는 보자르(BOZAR)와의 다양한 클래식 협력 공연,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한국인 입상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갈라콘서트도 예정되어 있다.

주벨기에EU 한국대사과 관계자는 “벨기에는 한국전쟁 참전국 중의 하나로 우리나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한결같이 도와준 전통 우방국가”라며, 양국 수교 12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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