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범정부 TF 발족
외교부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범정부 TF 발족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3.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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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협력체 추진 강화를 위한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범정부 관계기관 간 TF를 발족 회의(사진=외교부)

외교부가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범정부 TF 발족했다.

외교부는 지난 11일 오전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범정부 관계기관 간 TF를 발족시키는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TF 회의에는 외교부 2차관 주재 하에 청와대, 국무조정실, 외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통일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ㆍ기관 국장급 등 인사가 참석했다.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등 초국경적 보건안보 문제 관련 역내 국가간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 협력 구상으로, 작년 9월 유엔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한 것을 계기로 출범했다.

문대통령은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지난 해 12월 우리는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과 함께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출범시켰고, 우리는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국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참여를 시작으로 북한이 역내 국가들과 협력하고 교류하게 되길 희망하고,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상생과 평화의 물꼬를 트는 힘이 될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외교환경 속에서 한국 주도로 이끌어 낸 이 협력체를 역내 보건안보 다자협력의 구심점으로 조기에 안착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한 유기적ㆍ효율적 협업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 소관분야별 실질 성과사업 발굴ㆍ이행 방안’, ‘협력체 중장기 발전 방향’, ‘TF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성과사업 관련 구체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범정부 TF는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협력체를 지속 심화ㆍ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우리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실질적인 성과사업 발굴ㆍ이행을 통해 협력체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각국의 협력체 참여 견인 및 협력 방향 구체화를 위해 관련국과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는 가운데, 범정부 TF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관계기관 간 소통ㆍ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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