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면 코로나 극복 여부 윤곽..방역당국 "고연령층 면역 완성될 수 있는 시기"
9월이면 코로나 극복 여부 윤곽..방역당국 "고연령층 면역 완성될 수 있는 시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3.12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복지부 제공
자료사진=복지부 제공

 

9월말이 코로나19에 대한 극복여부가 판가름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지금부터 오는 9월까지가 코로나 극복의 결정적 1차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권 부본부장은 “예방접종의 일정과 목표를 생각하면 사실상 오는 9월 말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고연령층의 면역도가 완성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9월 말 고연령층의 면역도가 완성된다면)65세 미만 기저질환자의 접종이 진행되고 있어도 거리두기 대책 등 방역대책에서 많은 유연성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전망과 목표를 달성하는 데 물론 변수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무엇보다도 전체 발생규모를 작게 유지해야 되고 따라서 재생산지수를 낮추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백신접종이 일정대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마지막으로 국내에 변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이들 변이가 백신의 효능을 얼마나 이겨내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렇게 극복이 가능하도록, 또 현재의 코로나19 발생을 당장 줄이기 위해서 방역당국은 각종 검사, 역학조사 및 추적확인, 기존의 방역대책에 혹여나 틈이 있는지 다시 확인하고 보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7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