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강원도 및 5개 기업과 손잡고 노인 일자리 창출
복지부, 강원도 및 5개 기업과 손잡고 노인 일자리 창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3.10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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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이불빨래방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게는 돌봄서비스 제공
참여 노인 인건비 7.2억원, 시설비용 5개 시군당 각 2억원 지원
보건복지부 양성일 1차관(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강원도 내 공공빨래방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강원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5개 기업은 강원도 내 공공빨래방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5개기업은 강원랜드희망재단,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 등 3개 공기업과 (주)디피코, (주)BGF리테일(CU) 등 2개 민간기업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복지부의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강원도 내 어르신들이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형 빨래 수거, 세탁,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이나 상비약도 함께 배달하며, 필요 시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강원도 삼척시에서 노인일자리 발굴을 위한 신규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내 5개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사업을 총괄하며 매년 7.2억의 참여 노인 인건비 지원과 근무치침, 교육 등을 제공한다.

강원도와 5개 시군은 빨래방 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예산을 지원한다.

강원랜드, 한국남동발전, 한국수자원공사 3개의 공기업은 5개의 시군에 공간 인테리어, 세탁기, 건조기 설치를 위한 비용, 5개의 시군당 각 2억원씩을 지원한다.

(주)BGF리테일(CU본사)은 취약계층에 필요한 생필품과 상비약을 저가로 제공하며, (주)디피코는 빨래나 생필품 배달에 필요한 전기차의 공급 및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1차관은 “보건복지부와 강원도, 공기업, 민간기업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전국에 확살될 수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향후 이러한 지역 연계형 노인일자리 사업이 계속 늘어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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