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IT융합분야 매력적 새 일자리 창출”
이 대통령 “IT융합분야 매력적 새 일자리 창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1.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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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5일 “IT융합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33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융복합 추세에 따라 IT산업은 이제 특정분야의 산업이 아니라 모든 산업의 인프라이자, 생산요소다. 현재 청년들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산업이나 금융산업 등도 IT를 기반으로 할 때 매력적인 일자리들이 생겨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인도를 국빈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서울에서 미리 녹음한 이날 연설에서 특히 “21세기 ‘IT의 대항해 시대’에 한국과 인도가 힘을 모은다면 양국의 발전은 물론 세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나라의 젊은 인재들이 거침없이 오가면서 스스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거나 찾아낼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도 순방 역시 신아시아 외교에 방점을 찍는 일”이라며 “제가 인도를 주목하는 이유는 인도가 가진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도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거론하며 “현재 약 150억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 규모는 머지않아 두 배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도는 우리에게 여러 면에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인도와의 CEPA 발효와 관련해 “한ㆍ인도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어 금년 1월 1일부터 발효 되었다”면서 “작년에 우리가 EU, 아세안과 맺은 FTA에 이어서 이번에 인도와 맺은 자유무역협정은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고, 또한 수출이 증가되는 등 우리 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설 모두에서 이 대통령은 아이티 지진 참사와 관련, “아이티를 돕는 일에 함께해주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나라로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맞는 국제적 재난이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관심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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