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 마술극단이 학교폭력예방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전국 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스포츠계와 연예계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초•중•고 시기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미리내 마술극단이 기존 유상으로 제공하던 콘텐츠를 4월 한달 동안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
미리내 마술극단은 ‘미디콘’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흡연예방, 인권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청소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은 영상형 프로그램과 간단한 학습활동지, 교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폭력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어 학교폭력의 6가지 종류를 알아보고 저연령화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실체와 예방 방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미리내 마술극단 공식 홈페이지나 유선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미리내 마술극단 조정희 대표는 “학교폭력은 피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도 오랜 시간 고통 속에 살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피해자의 고통뿐만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긴급하게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무상 배포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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