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몰레길' 말타러 오세요~!"
"제주 '몰레길' 말타러 오세요~!"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1.2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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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말타고 다니는 "말(馬)올레길인 몰레길"이 만들어졌다. 걸으면서 자연 경관을 느끼고 사색하는  올레길이 있다면 이제는 '말을 타면서 자연을 즐기는 말(馬)올레길인 몰레길"이 생긴 것.

여기서 '몰'은 말(馬)의 제주도 옛말이며 '몰레길'은 제주도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제주 관광 마로(馬路) 사업이다.

한라산을 중심에 두고 중산간 길을 돌아서 삼나무 숲길, 초원의 들길, 제주의 명물인 오름길과 해변길 등을 "말이나 마차를 타거나 말과 함께 걸으면서 제주의 자연 경관을 즐기는 새로운 제주도의 관광 코스"가 마련돼 있다.

제주 관광 마로(馬路) 코스 중의 하나인 제주승마공원(구. 장전공동목장)에서는 이 사업에 발맞추어 ‘제주 몰레길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제1탄으로 ‘말(馬)만 잘하면 말(馬)을 드립니다’라는 몰레길 체험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승마공원을 방문해 말을 타거나 말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제주승마공원을 체험한 체험담을 글이나 사진, UCC 등을 자신의 블러그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푸짐한 상품을 줄 예정이다. 특색있는 상품으로는 최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말(馬) 1필을 주는 이색적인 특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지난 1월4일부터 시작해 2월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승마공원 홈페이지(www.jhrp.c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수있다. 또한 제주승마공원은 지난 11월부터 ‘전국민 승마가족 캠페인’인 10만원으로 1년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연간승마이용권’이벤트를 2월28일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자에게는 무료 강습 및 무료 승마 용품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馬)에 대한 낯설은 인식을 없애고, 고가의 상품이라 인식되었던 승마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말의 본 고장인 제주에서는 신성장동력 산업 중의 하나인 승마산업을 육성하고, 민간차원에서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이러한 노력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600만 명에 달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문의 02-554-7116) [데일리경제 생활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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