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민생이 최우선... 재정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추경안 마련”
정세균 총리 “민생이 최우선... 재정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추경안 마련”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3.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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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19조5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19.5조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정총리는 5일 2021년도 1차 추경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번 추경안은 절박한 피해계층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치료제이자 양극화 심화를 예방하기 위한 민생백신"이라고 밝혔다.

정총리는 " 네 차례의 추경으로 여건이 어렵다면서도 민생이 최우선"이라며,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흐트러짐 없는 방역 참여, 백신, 치료제 3박자가 모두 갖춰졌다"며 "어떤 경우에도 4차 유행이 발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올해 안에 일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정예산 4조 5천억원을 제외하고, 15조원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하여,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정총리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경안 심사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달 안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오는 18일에서 19일 사이 추경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이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매표용 꼼수”라 반대하고 있어 협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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