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주방’ 날개 달았다.. 3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모두의주방’ 날개 달았다.. 3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1.03.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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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플랫폼 ‘모두의주방’을 운영 중인 ㈜모두벤쳐스(대표 박형주)가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SL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자영업자의 초기 투자비용을 낮추고 지속, 상생하는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모두의주방의 높은 미래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식품∙유통업계 전반에서 공유주방에 대한 시장 전망은 밝게 점쳐지고 있다. 공유주방은 배달 주문에 최적화된 주방과 시스템을 지원한다. 입지나 임대료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해 신규 사업자의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발표한 '공유주방 산업발전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공유주방 시장은 약 1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모두의주방은 국내 최초로 공유주방 자체 프랜차이즈 가맹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진의 안정적인 경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고, 모두의주방은 지난해 수도권 요지에 오픈한 15개 지점에 이어 3개 매장의 추가 오픈도 확정돼 있다. 

지난해에는 한식 배달전문점 ‘혼밥대왕’을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기업 ㈜박앤박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공유주방과 외식 프랜차이즈의 시너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식 배달전문점 혼밥대왕은 론칭 10개월 만에 가맹점 150호점을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모두의주방은 쭈블링, 비돈이제돈이, 밥도둑한끼뚝딱 등의 배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HMR(가정간편식)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모두벤쳐스 박형주 대표는 “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의 확산, 배달시장의 확대 등에 힘입어 공유주방 산업의 성장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모두의주방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물류와 유통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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