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길어진 '집콕생활'..실내용 방향제 수출 사상 최다
코로나19로 길어진 '집콕생활'..실내용 방향제 수출 사상 최다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1.02.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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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무역협회 제공
자료=한국무역협회 제공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실내용 방향제 수출이 사상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차박 문화 등 생활패턴 변화 영향도 한몫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최용민)이 25일 발표한 ‘유망품목 인공지능(AI) 리포트 - 실내용방향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내용방향제 수출은 전년대비 86.3% 증가한 44백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대비 약 4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인공지능(AI)이 주요 58개국의 9개 지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실내용방향제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은 중국(86.4점), 일본(82.2점), 미국(80.2점)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실내용방향제 수입시장 규모는 9537만 달러로 미국(3억 3840만 달러)과 일본(2억 2694만 달러)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특히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이 2018년 5.7%에서 2020년 6.7%로 상승할 때 같은 기간 주요 경쟁국인 미국산의 점유율은 30.5%에서 22.2%로 하락하면서 점유율 격차도 24.8%p에서 15.5%p로 줄었다.

일본은 우리나라 실내용방향제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지난해 일본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264.6% 증가한 2415만 달러로 전체 실내용방향제 수출의 54.9%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재택근무 등 실내 생활이 증가하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을 위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상승했다”면서 “특히 차박(차+숙박) 문화가 확산함과 동시에 대중교통 대신 자차 이용 비중이 늘어나면서 실내용 차량 방향제 수요도 함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무역협회 강내영 수석연구원은 “실내공간을 쾌적하고 향기롭게 만들면서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도 할 수 있는 실용성과 심미성을 갖춘 실내용 방향제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친환경 원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세태를 반영하고 스마트 기술을 융합하는 등 차별성 있는 제품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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