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고소에 대한 한나라당 입장 전문
이명박 후보 고소에 대한 한나라당 입장 전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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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고소에 대한 한나라당 입장 전문
박형준 대변인은 9월 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정권교체냐, 정권연장이냐 - 정권연장세력의 마지막 발버둥, 그러나 국민은 속지 않는다

청와대가 사상 유례없이 대선 100여일을 앞두고 국민지지율 1위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한다.

이것은 정권교체냐 정권연장이냐 하는 갈림길에서 정권연장세력의 마지막 발버둥이라고 본다. 그러나 국민은 결코 속지 않을 것이다. 무능한 정권의 연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청와대의 의도에 대해서 국민들은 이를 직시하고 분명히 분쇄해낼 것이다.

또한 최근 대통령 측근들이 개입된 정윤재 게이트 등의 권력형 비리와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실정(失政)으로 막다른 골목에 이른 무능한 정부가 벌이는 ‘물타기성 음해행위의 극치’다.

또한 대선구도를 노무현 대 이명박으로 만들어 친노세력의 결집 및 친노주자의 간접 지원을 노린 정략이기도 하다.

이명박 후보 등이 그동안 주장한 내용은 전부 공익성을 띠고 있는 것이다. 국정원과 국세청의 국가기관이 동원되서 유력한 후보의 뒷조사를 계속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이에 대해서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하는 조사에 대한 요구와 그와 같은 공작정치를 누가 주도했는지 그 배후를 밝히라는 요구가 정당하지 않다고 믿는 국민은 아마 없을 것이다.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로서 공정한 대선을 위해 국가기관이 개입한 공작정치를 중단하라는 것은 그 근거가 분명한 것이다.

정당하게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국민의 공복으로 성실히 답변할 의무는 망각한 채 도리어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폭거를 어느 국민이 용서할 수 있겠는가.

기자실 통폐합으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더니, 국민지지율 1위 후보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 하다니 참으로 점입가경에, 설상가상이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선거중립의무위반으로 수차례 경고를 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선거개입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그동안 권력이 개입한 사례도 곳곳에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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