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 퍼실리티, 육족보행로봇 특허 등록 완료...특허풀 형성에 총력
로보틱스 퍼실리티, 육족보행로봇 특허 등록 완료...특허풀 형성에 총력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2.10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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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보틱스 퍼실리티 제공
사진=로보틱스 퍼실리티 제공

로보틱스 퍼실리티 (대표: 김일권)의 차세대 핵심 개발품인 육족보행로봇의 특허등록(특허명: 다관절 육족보행로봇 및 이의 제어방법)을 완료하였다.
 
휴보, 아시모와 같은 2족보행로봇, 스팟과 같은 4족보행로봇이 이미 공개되어 활용되고 있고, 남들 하듯 2족 혹은 4족을 따라 개발할 수도 있겠지만, 김일권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안정성이나 활용도 면에서는 6족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판단하여 육족보행로봇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20년 11월, 특허등록을 완료하였다.
 
김일권 대표는 ‘평면을 이루는 가장 최소한의 도형은 삼각형이고, 3개의 발이 번갈아서 땅을 디디면 항상 안정적인 보행이 이루어진다’며 육족보행로봇의 장점을 설명했다. 계획대로 개발에 성공한다면, 탄약, 포탄, 시멘트, 철근, 쌀 등 약 0.5~1톤 가까이 되는 짐을 싣고 지리산 꼭대기 까지 걸어간다든지, 혹은 본체에 물대포를 장착하여 소방차가 도저히 갈 수 없는 숲길을 걸어들어가 불을 끄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 특허등록은 육족보행로봇 개발의 신호탄 역할로, 주요 특징에 대해 특허출원을 지속적으로 하여 육족보행로봇과 관련된 특허풀 형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하며, 디자인, 상표 등 추가적인 지재권 출원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하였다.

약 2025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산업, 건설, 농업, 군사, 소방, 해양 등 전천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하니, 앞으로의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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