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가드닝 솔루션 기업 루시드그린(대표 김수연)이 반려식물 큐레이션 서비스 '심어,볼래?'를 공개하며 상반기 중 서비스 공식 런칭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심어볼래는 개인의 성향과 생활 환경에 가장 적합한 식물을 추천해주는 식물 큐레이션 서비스로, 200여 종의 식물 데이터베이스 중 나와 가장 유사한 식물을 제시한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공간과 환경, 반려식물 양육자의 성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잘 키울 수 있는 식물을 큐레이션 한다.
심어볼래의 핵심 기술은 개인과 환경, 식물을 다면적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다. 기존 식물판매 업체들이 식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 적은 있었지만, 분석결과에 따라 각자에게 다른 맞춤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식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개인 뿐만 아니라 식물이 자라게 될 생장 환경, 식물의 특성을 고려해 매칭 결과로 제공한다.
향후 공급자와 소비자를 직접 판매로 연결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용자는 검사 이후에 추천된 식물의 판매페이지로 이동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비수기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식물판매 및 원예·조경분야 업체와 이용자를 직접 연결해 도매, 중도매 과정에서의 유통 수수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식물판매와 관리,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예·조경분야 업체들의 파트너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루시드그린은 올해 상반기 중 '심어,볼래?'의 정식 서비스를 런칭하고, 공급자-개인 간 식물 판매 연계, 모바일 식물관리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보태닉 스튜디오, 모바일 식물관리 앱 서비스 등 더 건강하고 행복한 식물생활을 위한 원스톱 가드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심어볼래 서비스 운영사 루시드그린 관계자는 “최근에는 새싹보리 키우기나 스투키 키우기처럼 친숙한 식물을 중심으로 일반 대중에게도 반려식물 문화가 크게 확산되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무턱대고 구매하면 실패하기 쉽다”라며 “심어볼래 서비스를 통해 공산품이 아닌 식물만의 특성을 이해하여, 나와 긴 시간 함께 지내게 될 반려식물을 입양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