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연대, 장애인 100명에게 스마트팜 영농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
주거복지연대, 장애인 100명에게 스마트팜 영농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2.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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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스마트팜 R&D에 406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최근 실내 스마트팜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런 추세에 맞춰 (사)주거복지연대(이하 “주복연”, 이사장 남상오)는 ㈜함께어울림(이하“어울림”, 대표이사 이지행)과 장애인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주복연 1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상오 이사장, 이지행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양 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공유하고 결의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울림은 장애인에게 흰목이버섯 등을 재배하는 영농체험과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재배된 버섯을 수매하여 장애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주복련은 영농체험과 기술습득을 마친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버섯 등을 재배할 수 있는 공간(빈집)을 제공한다.

남상오 이사장은 “자립의사가 강한 장애인들을 발굴하여 스마트팜 영농방식으로 자립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좋은 뜻으로 손을 내밀어 주신 ㈜함께어울림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행 대표는 “가평에 8개 버섯사를 관리하는 위탁계약을 체결하였다”며 “버섯사에 납품을 통해 올해 말까지 버섯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행 대표는 “2023년까지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원을 통해 매년 10여명의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고 100여명의 장애인에게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거복지연대는 2001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설립된 NGO로 지난 20년간 주거복지공익사업, 연구와 캠페인 추진 등 대한민국 주거복지정책의 발전과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한편, ㈜함께 어울림은 장애인에게 버섯관련 영농경험을 쌓은 후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10여년간 흰목이버섯을 개발해온 김정섭 연구소장, 최윤상 대표, 15여년간 사회적기업 전문 컨설팅을 해 온 박용수 고문이 함께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한편,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원격으로, 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관측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과학 기반의 농업방식이다.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는 물론, 노동시간 감소를 통해 농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빅데이터 기술과 결합해 최적화된 생산·관리의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최적화된 생육환경을 제공해 수확 시기와 수확량 예측뿐만 아니라 품질과 생산량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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