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 코로나19 예방교육을 위한 어린이마스크 1,000장 기부
명륜진사갈비, 코로나19 예방교육을 위한 어린이마스크 1,000장 기부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2.08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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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전문점 명륜진사갈비의 본사 (주)명륜당의 임직원들이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국공립 “은송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뛰어 놀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하며 코로나19 예방 교육을 위한 어린이 마스크 1,0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행정 명령까지 만들었지만, 아직도 착용을 거부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사건이 잇따라 들려온다. 하지만 일부 어른들과는 다르게 어린이 집 관련 확진 소식을 전해질 때에는 아이들만큼은 마스크 착용수칙에 잘 따라주었기에 대규모 확진은 피해왔다.

 최근 어른들보다 더 철저하게 마스크 착용을 따라와주던 아이들에게도 안타까운 소식이 들여왔다. 보육시설마다 언어발달이 늦어지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 그 원인으로 강력한 방역 수단인 마스크가 지목되었다. 아이들의 언어는 어른들의 말을 듣고, 보고, 따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마스크로 인해 입 모양, 표정과 같은 시각정보가 차단되면서 언어발달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아이들의 원활한 언어발달은 물론, 마스크 없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기 위해서는 코로나19의 종식밖에 답이 없다”면서 “어른들이 좀 더 힘내고 노력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어린이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은송어린이집 관계자는 “지금도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을 정말 잘 지켜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교육을 위해 전념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명륜진사갈비 본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작년 한 해에만 약 3억 6천만원을 기부하며 국내 모든 어린이들의 환경 개선 및 권리증진을 위해 기여할 정도로 아이들을 위한 사업에 관심을 갖고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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