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텍트, 공회전 가능한 수평형펌프 개발
월드텍트, 공회전 가능한 수평형펌프 개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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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물용 및 케미칼용

월드텍트(대표 윤홍태)는 화학펌프, 필터하우징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혁신형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반도체 후공정, PCB, 태양광, LCD, LED 등에 사용되는 특수펌프 및 필터하우징을 제조해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월1000여대이상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가공 및 융착기술을 이용해 다품종 소량생산은 물론 맞춤형 생산도 가능하다.

현재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펌프는 작동 시 모터 방향으로 압력이 가해지는 구조다. 이로 인해 누액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시일링 기법으로 사용중이다. 하지만 월드텍트가 개발한 펌프는 모터에 무압이 걸리도록 한 역발상 설계로 공회전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다. 자체기술로 가공제작이 가능해 소재변경 및 고객사양에 맞춰 설계반영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버티칼 펌프의 가동 중에 유해가스인 Fume 방출이 안되는 신제품을 개발해 제품 양산 준비 중에 있다.

윤홍태 대표는 “모든 펌프는 공회전이 불가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국내 최초로 공회전이 가능하고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 높이 등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특허 8건을 획득했으며 현재 2건을 출원 중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특수펌프 분야 및 필터하우징은 고가의 수입품을 사용해 왔다. 윤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을 국산화하며 수입 대체는 물론 납기 및 단가 경쟁력을 높여 거래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의 주요 거래처는 삼성, 하이닉스, 한화큐셀 등에 직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러시아, 대만 등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윤 대표는 “여려 분야의 펌프 제작및 신제품 수주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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