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리기사 등 플랫폼·이동노동자 면담.. “서울 전역에 쉼터 확대, 전담팀 만들어 전폭 지원하겠다”
우상호, 대리기사 등 플랫폼·이동노동자 면담.. “서울 전역에 쉼터 확대, 전담팀 만들어 전폭 지원하겠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2.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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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의원실 제공
우상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4선)이 대리운전기사들과 심야 간담회를 갖고 특별한 보호와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우 의원은 지난 3일 저녁 마포에 위치한 휴(休)이동노동자쉼터를 찾아 대리기사 등 플랫폼·이동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휴식공간인 쉼터의 이용 현황을 살폈다.

휴(休)이동노동자쉼터는 택배·퀵서비스·대리운전기사·배달·학습지교사 등 업무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노동자들이 오며가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근무환경 개선을 도움 받을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이동노동 종사자를 위한 종합복지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우 의원은 코로나19와 강추위에도 오랜시간 야외에 머무르며 일할 수밖에 없는 플랫폼·이동노동자의 고충에 깊이 공감하며 처우 개선을 강조하고 지원 방안을 밝혔다.

우 의원은 “코로나19 위기에 더해 추위까지 잦아진 요즘, 거리가 곧 일터인 이동노동자분들이 더욱 힘들게 일하고 있다”며 “혹한기나 혹서기에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조차 너무 부족하고 개별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아 의지할 곳도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서울시내 5개소(서초, 북창, 합정, 은평, DMC)로 운영중인 ‘이동노동자 쉼터’를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노동상담과 법률지원 등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고용안정이 보장되지 않는 플랫폼노동자들을 위한 대책도 약속했다. 우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특수형태근로자나 프리랜서 등은 계약관계도 불분명하고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으로 여건이 매우 열악해 보호가 필요하다”며 “노동권익센터에 ‘플랫폼노동전담팀’을 신설하여 상담과 피해구제, 조직화, 교육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지난 28일에도 필수노동자 처우 개선을 강조하며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필수노동자들을 위해 긴급 돌봄 체계를 신설하고 돌봄 보조금 지급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우 의원은 “코로나19로 서민의 삶과 일상이 가장 먼저 붕괴되는 것을 지난 1년이 보여주었다”며 “보험제도 정비 등 이분들의 삶을 지키는 안전망을 강화하고 전폭 지원하여 서민의 삶을 가장 옆에서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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