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비대면 여행지 거제 구조라 마을 … 바람곶우체국에서 만나는 힐링 감성
떠오르는 비대면 여행지 거제 구조라 마을 … 바람곶우체국에서 만나는 힐링 감성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2.03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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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좌)바람곶우체국 전경 (우)루프탑에서 바라본 거제도 바다

코로나 19로 힐링 여행지인 거제가 떠오르고 있다. 남도 여행의 핵심이라 불리는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마을'은 안전하게 비대면 여행을 즐기며, 오로지 나만의 여행에 집중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이다.

특히 이곳은 아름다운 백사장, 넓은 해수욕장과 외도, 해금강으로 출발하는 유람선 터미널이 있어 매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여유롭게 구조라리의 바닷가 마을을 걸으며 힐링하다 보면 빨간색 벽돌의 눈에 띄는 건물이 있다. 바로 바람곶우체국이다.

바람곶우체국은 여행자의 편의와 지역 상생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 이곳에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각종 짐도 보관할 수 있다. 또,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스낵바도 함께 운영된다.

바람곶우체국에서는 다양한 추억도 쌓을 수 있다. 일명 ‘느리게 보내는 편지’이다.

옛 우체국에서 실제 사용하던 금고가 건물 한편에 남아있어 각자의 사연, 추억을 담아 편지를 작성할 수 있다. 편지는 6개월간 금고에 보관되고, 이후 수신자에게로 발송된다.또, 한편에는 따뜻한 감성이 녹아있는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엽서, 사랑의 자물쇠, 에코백, 우체국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등 거제도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는 이들도 있다.

이미지=(좌)따뜻한해산물튀김우동 (우)마제우동

스낵바에서는 갖가지 재료로 직접 우려 낸 육수가 인상적인 자가제면 방식의 우동류부터 생새우생전복톳 튀김, 큐브 초밥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생새우생전복톳 튀김은 거제도 특산물로 만들어져 관광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한다.

또, 거제의 바다를 바라보며 루프탑에서 여유롭게 음식을 먹고 차도 마실 수 있어 코로나 19로 지친 이들에게 휴식을 선사하는 여행지라는 평이다.

한편, 바람곶우체국 영업시간은 매일 11시 30분부터 20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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