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법인 명인에듀, 코스닥 상장사 이퓨쳐 지분취득 공시.."경영참여 목적" 밝혀
학원 법인 명인에듀, 코스닥 상장사 이퓨쳐 지분취득 공시.."경영참여 목적" 밝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2.0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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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명인에듀
자료사진-명인에듀

 

(주)명인에듀가 상장사 이푸쳐에 경영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퓨처는 지난 1일 주식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를 통해 명인에듀의 주식 취득 사실을 공시했다.

명인에듀는 전국 50개 직가맹 학원을 유지중인 입시학원의 메카로 불리는 강남 대치동에서 1타 학원으로 전해진 학원그룹이다 .

㈜명인에듀는 연매출 약 450억에 이르는 중견 입시 전문 학원 네트워크로 스타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는 굴지의 입시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명인에듀에 따르면,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을 언텍트 사업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이퓨쳐의 유초등 영어 컨텐츠에 관심을 갖고 중, 고등 교육 사업까지 확대해 On – Off 계획을 세워 경영참여 의사를 밝히게 되었다고 한다.
 
명인에듀 반영진 대표는 “ 현재 이퓨쳐가 안고 있는 난제는 국내 도서출판 시장과 초등교육 시장의 위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라며 "기존의 우수한 교재와 컨텐츠를 통해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컨텐츠 구현과 성장성 있는 중, 고등 컨텐츠 발굴을 해야 하는 상황에 있는데, 지금 이퓨쳐는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구상이 부족해 보인다”며 경영참여 이유를 전했다.

명인학원 대치 1호점부터 지금의 명인을 일군  이채연 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AI의 기술적 진보, 디바이스기반의 컨텐츠 다양화, 최근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사업모델의 니즈에 맞춰 이퓨쳐의 기존 사업과 연계해 비대면 디지털 교육의 선도, 선두 기업으로 성장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교육사업의 글로벌 진화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기존 오프라인 사업을 넘어 실시간 네트워크로 연결된 교육 구성원들이 시간과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 연결되는 실감형, 체험형 교육 형태의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개발. 제작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에듀테크 선도교육회사로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분취득과 경영권 참여에 의미를 기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이퓨쳐의 경영권 참여를 위한 지분 취득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인에듀의 주식취득 공시 이후  2일 이퓨처 주가는 전날 대비 50원(+0.43%) 상승한 11,8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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