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화장품 소비 세계 2위에 올랐다.
한국무역협회와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기업 등록수는 총 911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20년 신규 등록한 기업수는 277만개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에 이어 화장품 소비국 세계 2위로 등극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에서 신규 등록한 화장품 기업은 처음으로 100만개를 돌파하였으며 이 수치는 2019년에 대폭 증가해(전년비 80% 증가) 246.6만개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분기 등록 기업수는 38만개로 전년동기 대비 29% 하락. 2분기는 82.1만개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하였고 3,4분기에는 각각 74.2만개, 82.7만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광둥성(廣東省)에 등록된 화장품 기업은 94.8만개로 중국 1위를 차지하였으며 산둥성(山東省) 및 푸센성(福建省)은 87.3만개, 66.7만개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화장품 시장규모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등록자본이 100만위안 미만인 중소업체가 74%를 차지함. 3,000만위안 이상의 등록자본을 보유한 기업은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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