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중견 철강기업에 대해 1076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076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지원 과제(23개)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먼저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을 위해 15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5년간 최대 56억원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이 미래차와 에너지신산업 등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도록 소재와 가공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산업부는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 개발을 위해서도 4개 과제에 과제당 5년간 최대 42억원을 투입합니다. 탄소중립·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하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실증 장비 구축, 3개 지역(포항, 광양, 당진) 사업화 연계를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4개 과제에 과제당 5년간 최대 6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오늘 3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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