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서울시장 출마 선언..'디지털 경제수도 새로운 모습 청사진'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서울시장 출마 선언..'디지털 경제수도 새로운 모습 청사진'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1.01.26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중기부 장관시절의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후보자/중기부 제공
사진-중기부 장관시절의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후보자/중기부 제공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 전 장관은 26일 "코로나19 이후 다함께 만들어야 할 G7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 서울의 새로운 모습과 방향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논의하고자 한다"며 "지금부터 서울시민과 함께 이 엄중한 코로나의 겨울을 건너 새로운 서울의 봄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시민보고' 형식 간담회를 열고 공약으로 도시 공간 대전환,디지털 경제, 교육·돌봄 대전환, 맞춤형 복지, 보건·헬스 케어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에 필요한 시장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말과 함께 이해인 시인의  <봄날 같은 사람>을 언급하고,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 '든든하기에 힘이 되는 사람' '힘들 때일수록 기다려지는 봄날 같은 사람'을 이야기한다"고 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이 상황에서 새로운 봄을 가져올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를 밝혔다.

박 전 장관의 공약으로 제시된 첫번째 항목은 '도시 공간 대전환 - 21분 컴팩트 도시'다.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21분 컴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는 도시공간의 대전환을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은 "반값 아파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일터,
여가와 휴식을 위한 문화와 놀이시설, 공공 보육시설과 최고의 초중등학교가 21분 거리에 들어서는 21개 컴팩트 앵커를, 서울에 21개의 다핵분산도시 형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 전역에 21개 컴팩트 앵커를 두고, 이곳이 일자리, 보육, 복지 등 서울시 대전환의 중심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상점, 스마트 공방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소상공인 매출을 안정화 하는 디지털 경제도 제시됐다.

서울 도심제조업(남대문시장,동대문시장 주변의 공방)을 스마트화로 지원하고 서울시 주요 거점에 글로벌 혁신창업벤처 단지도 여러 곳 조성하겠다는 발상이다.

플랫폼형 교육, 돌봄의 대전환, One stop 헬스케어. 맞춤형 복지 대전환등도 주요 공약사항으로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