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스, 심리케어 통화 연결 플랫폼 ‘Callidge’ 선보인다
앤드스, 심리케어 통화 연결 플랫폼 ‘Callidge’ 선보인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1.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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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앤드스 제공
이미지 =앤드스 제공

2020년 6월 22일 설립한 앤드스(ands)는 외면의 ‘거리 두기’와 내면의 ‘거리 두기’ 두 가지에 모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 관계에 가교 역할을 하는 Callidge (심리 케어 어플, 통화 연결 플랫폼)를 선보였다.
 
‘Callidge’는 관계의 가치가 점차 희미해지는 차가운 사회 분위기와 개인주의에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 늘어가는 현 세대에 ‘너와 나 우리의 가치를 믿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통화 연결 플랫폼은 무작위 랜덤 방식이나, 태그를 바탕으로 한 랜덤 방식 형식이다. 랜덤 방식의 통화 연결은 통화에 대한 주체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회성의 인스턴트 통화가 될 확률이 높다. 통화시간 내내 서로에 대한 정보들만 주고받다가 통화시간이 종료되어 통화로 하는 ‘소개팅’이라는 평가가 존재한다.
 
통화연결 플랫폼 Callidge는 고민, 관심사, 일상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내에서 게시글, 댓글을 보고 상대방에게 통화 연결 요청을 보내는 방식으로 통화를 연결할 수 있다.
 
앤드스 관계자는 “기존 통화 연결 플랫폼 시장 중 디지털 윤리를 기업의 가치로 여기고 수익을 위해 비윤리적인 행위를 방관하는 행동에 대한 문제점을 직시하고 있다며 이어서 “심리 케어가 목표인 만큼 심리스(Seamless)한 운영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상대방의 글을 읽고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통화연결을 요청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의 통화는 통화의 주체성을 높이고 통화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작사 앤드스 측은, 통화 직후 실시하는 평가 데이터와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불순한 사용자를 차단하여 앱의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커뮤니티 내의 게시글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통화 목적을 확립한 뒤 통화를 시작할 수 있어 무의미한 통화 과정을 스킵 할 수 있다. 유저들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는 차별성이 있으며 또한 1단계 커뮤니티 게시글로 대화 주제 확인과 2단계 통화 요청을 통한 대화의 목적 확인 그리고 3단계 통화 후 친구 관리의 단계적 진행을 통해 배드 유저를 사전에 파악하고 통화를 피할 수 있다.
 
앤드스 측에 따르면 Callidge는 유저들로부터 과금을 유도하기 위한 시스템을 우선 시하는 상업성을 배제하고 유저들이 만드는 심리케어 그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앤드스 이돈행 대표는 “Callidge는 이용자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넘어 상대방의 글을 읽고 말해주거나 혹은 나와 같은 상황이라서 통화연결을 요청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새로운 방식의 통화 연결 플랫폼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친구 같은 존재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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