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문 대통령, 사면 대상 될수도" 발언..민주 "정치보복 예고 망언.. 자질 의심스러워"
주호영 "문 대통령, 사면 대상 될수도" 발언..민주 "정치보복 예고 망언.. 자질 의심스러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1.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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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사진=국민의 힘 제공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사진=국민의 힘 제공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19일 국민의 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 국민 공감이 없으면 사면이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현직 대통령의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는 발언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 전직 대통령 사면은 국민통합을 해친다”는 발언으로" 대통령과 집권당은 결과적으로 국민여론을 슬쩍 떠보고 서둘러 바람을 빼버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상황을 초래했다."며 "사면은 국민통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인데 어떻게 전직 대통령 사면이 국민통합을 해친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의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들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반발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탄핵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의 후예, 주호영 원내대표의 정치 보복 망언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현직 대통령을 향해 정치 보복을 예고하는 망언으로 또 다시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맹렬하게 비난했다.

신 대변인은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던 주호영 원내대표가 '현직 대통령, 시간 지나면 사면대상 될 수도 있다'는 저주 섞인 망언을 했다.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는 불행한 역사가 재현될 것을 전제로 주 원내대표의 발언은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자질마저 의심케 한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선출한 대통령을 스스로 탄핵했던 본인의 과거를 스스로 지우고 싶은거냐"며 "최근 지지율에 취해 이미 권력을 잡은 듯 정치 보복을 예고하는 주 원내대표의 발언은 대한민국 국격이야 어찌되든 정권을 잡으면 정치 보복을 하겠다는 망국적 발언"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의 자질문제로 확대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두 전직 대통령의 ‘죄’에 대한 공동책임을 면할 수 없는 정당"이라며 "또한 탄핵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의 후예로 구속수감 중인 두 전직 대통령의 ‘죄’에 대해 국민께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현직 대통령을 협박하는 듯한 발언은 제1야당 원내대표의 자질을 의심하게 한다"고 전하고 "해당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두 전직 대통령의 죄에 대한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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